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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스트

2019.07 - 최강속독법 - 1시간에 1권 퀀텀독서법 - 공병호의 주말 경쟁력을 높여라 2019.08 - 읽으면 진짜 이모티콘으로 돈버는 책 - 하루 1시간 책쓰기의 힘 -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실천독서 - 회사체질이 아니라서요 by 서메리 - 본깨적 - 비주얼 로지컬 씽킹 - 메모의힘 by 윤근용 - 자기혁명 독서법 by 이재범 - 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2019.09 - 하루한권 독서법 by 나애정 - 하루 10분 독서의 힘
최근 글

달걀국수

슴슴하면서도 깊은 국물맛이 좋았습니다. 포인트1: 찬물에서부터 다시마와 멸치를 우립니다. 포인트2: 국물간을 국간장과 액첫을 섞어 씁니다.

배우 최강희의 고백

몇년전 부모님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 기독교 채널에 최강희씨가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저도 모르게 멈춰 섰습니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평소의 이미지와 많이 달랐습니다. 우울증과 자기비하에 심한 담배 중독 까지, 자존감이 많이 없었는데 극복했다는 메시지가 핵심이었습니다. 기독교 채널이었고 간증의 형식이었지만 그녀의 말엔 비종교인도 귀담아 들을 점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녀가 담배를 끊은 비법은 어찌보면 처음 듣는 신선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존감은 낮았지만 통찰력있게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했던것 같습니다. 그녀의 결론과 다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담배에 손이가면 잠시 멈춰 생각했습니다. 정말 피우고 싶은 것인지 습관처럼 손이 가는 것인지. 정말로 피고 싶을 땐 폈습니다. 그 외의 경우는 마음을 다잡고 참았습니다. 자연스레 줄더니 끊게 됐습니다" 담배를 '중독이 아니라 습관'으로 보는 것이 그녀가 택한 관점의 힘이었고, 실로 내가 원하는 것이 맞나 내면을 들여다 본것이 변화의 동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제 저는 안좋은 습관을 끊고 싶을 때마다 그녀가 떠오를 것 같습니다.

개그

엉뚱한 시비를 거는 일본정치인들어게 한마디 한다면? => ggozzira 나: 엄마 나 학교가기시러 엄마: 그래도 가야지, 니가 선생인데 노조가 하는 일은? => 더죠 남탕에서 한 젊은이가 드라이기로 사타구니를 말리고 있었다. 차례를 기다리다 못한 노인이 20분쯤 지나  어이없다는듯 물었다. 계란삶냐?

조승연의 읽기의 기술

제목 조승연 '조승연의 읽기의 기술' (2018) url https://youtu.be/Tu4ZM7_u5Cc 주요문장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세계 최하위이나 실질문맹은 4명중 3명꼴이다. 요즘 세상에 독서는 고리타분하다고들 하지만, 검색결과에 첫문장들만 보고 선택해야 하는 문제 앞에선 현대인 모두는 고도의 독서기술이 필요하다. 교육용 유투브라 부를 수 있는 MOOC도 초기 취지와 달리 독서 및 사고의 기술이 없는 저소득층은 쓰지 않고 명문대 졸업생들의 평생교육용으로 변질되었다. 계속....

두번째 출발선에 서다

2019.08.20 대한민국 평범한 청년들의 눈으로 보자면 저는 소위 인재입니다. 잘나가는 대기업은 저와 같은 부류를 반깁니다. 반대로 중소기업은 저를 부담스러워 합니다. 스타트업은 함께 일해보자며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옵니다. 누군가에겐 배부른 소리로 들리겠지만 저는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몇년전 잘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나와 홀로서기를 시도했었습니다. 2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 먹고는 살아야 하니 다시 취직을 했습니다. 적성에는 맞는 일을 하게돼 기쁘지만 마음은 종종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싶어 헛헛 하기도 합니다. 제가 보는 현재로서의 저는 덩쿨과 같은 사람입니다. 오르고 싶어도 기댈 나무가 없으면 방편이 마땅치 않습니다. 한편, 이미 기반을 갖춘 회사는 나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평범한 인재들은 이 나무와 붙을지 저 나무로 할지 꼼꼼히 고릅니다. 누군가에겐 부럽고 멋져보이는 일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래봤자 자생이...

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

도서정보 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 김재현 / 컨텐츠하우스 2011-07-22 978-89-97142-00-2 03180 인문 > 심리 선행질문 왜 나쁜 기억은 자꾸 떠오르는걸까? 독후감 19.08.19 재밌는건 인간의 몸과 정신에 대한 성문메뉴얼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X는 Y때문이다' 라고 단언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의 소견에 그치거나, 설령 많은이들이 공감하더라도 현재 가장 그럴싸한 가설일 뿐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책의 제목에 꽤나 끌림이 있는 일답을 제시합니다. '그 나쁜 기억을 해결하라는 무의식의 메시지'라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그렇다 할만한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을 하는데 엄지발가락이 아득하게 찌릿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펴보기에도 애매한 수준의 것이라 며칠들 무디게 살았습니다. 하루는 자세히 살펴보았는데 작은 털이 살을 파고들어 꽤나 자리를 잡았던 것입니다. 팽팽히 당겨서야나 뺄 수 있었고 이내 묘한 통증도 가셨습니다. 분명 제 뇌는 통증으로 해결해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마음이라고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안좋은 기억은 마음 속 무형의 상처가 되고 우리의 무의식은 종종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처가 있으니 해결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같습니다. 살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상처는 덮어놓으면 고름이 차지만 열어놓고 관심을 가지면 낫는 법'이란 것입니다. 어떤 나쁜 기억이 불현듯 떠올랐다면 잠시 마음챙김 명상처럼 눈을 지긋이 감고 내 마음 깊숙히 무엇을 느끼고 있나 응시해 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